(거창=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역 농특산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마닐라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구인모 군수를 단장으로 농협, 산양산삼협회, 포도회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3일 하노이 현지 이온몰에서 거창사과 판촉행사를 열고 현지 업체와 거창사과 200t 수출협약을 한다.
군은 그동안 베트남에 거창사과를 시범 수출해본 결과, 현지 반응이 좋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거창사과 홍보와 판촉행사를 열게 됐다.
14일에는 하노이 롱비엔 구청에서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다.
롱비엔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12개 구 중 하나로, 하노이 중심을 가로지르는 홍강의 동북쪽에 있다.
구 군수는 거창법조타운 등 군정 현안 처리를 위해 필리핀 방문 일정은 취소하고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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