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TE기반 자율주행차용 '차량-사물 통신모듈' 개발

입력 2018-11-12 08:59  

LG이노텍, LTE기반 자율주행차용 '차량-사물 통신모듈' 개발
차량·보행자·인프라 정보공유 핵심 부품 'C-V2X 모듈'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이노텍[011070]은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C-V2X(Cellular Vehicle-to-Everything)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C-V2X는 이동통신을 통해 차량과 차량·보행자·인프라 사이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부품이 C-V2X 모듈이다.
이 모듈을 이용하면 V2X와 관련한 수백개의 부품이 필요 없고 복잡한 통신회로와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계할 필요도 없어서 완성차 및 차량 부품업체들이 차세대 통신 플랫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세계 이동통신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가 지난해 3월 규정한 국제 기술 표준인 'LTE C-V2X 직접통신'을 적용해 지역이나 차량과 관계없이 여러 업체가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크기가 신용카드의 3분의 1 정도로 작아 차량 내부에 어디든 장착하기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적인 회로설계 기술과 차량부품사업 노하우로 모듈화에 성공했다"면서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에 장착 가능한 모듈 단계까지 기술 완성도를 높인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번에 개발한 C-V2X 모듈을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 전문 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 2018'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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