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구성…"북측 선수단 참여 위해 노력 중"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시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1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회 각계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유관기관·단체의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통합 조직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장과 집행위원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맡고, 부위원장·고문 및 위원은 국회의원, 군·경, 언론·방송, 경제·금융·문화예술, 체육계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32명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4일부터 7일 동안 서울에서 개최되며 47개 종목에 3만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또 10월 15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26개 종목에 8천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편, 서울시는 "전국체전이 일제 강점기 남과 북이 함께했던 한민족 체육대회였던 만큼 이번 대회에도 북측 선수단을 참여시켜 한반도 화합의 길을 여는 전국체전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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