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몽골 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지난 10년간 진행한 공동연구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학술심포지엄을 1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장이 한국의 몽골고고학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뒤 한국과 몽골 연구자들이 몽골 옛사람 뼈, 시베트 하이르한 고분군 조사 성과와 출토 복식 직물 조사 결과, 몽골 바위그림 조사 성과와 과제, 흉노 동물양식 예술 특징, 중앙아시아 제국 도시화 발전 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내 기관이 카자흐스탄, 인도, 몽골에서 시행한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는 행사인 '2018 아시아의 고고학'을 연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한·몽 문화유산 공동조사 10년의 기록' 사진전과 발굴 현장 가상현실(VR) 체험을 운영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심포지엄이 한반도 고대문화 교류 양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한국 고고학이 이룬 성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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