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서 개최…전문가·시민 300여명 참석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2시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공항 관련 전문가, 관계기관 대표,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공항 이전과 통합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한다.
허재완 중앙대 교수가 '광역화 시대,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김경대 한동대 교수가 '통합신공항 기반 광역적 연계·협력방안',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이 '공항경제권 조성과 지역경제활성화방안'을 발표한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을 지낸 허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경제침체 등 위기에 처한 대구·경북이 통합신공항 건설을 통해 광역권을 형성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인 김 교수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며 지역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전망하고, 나 위원은 광역대도시권 형성과 지역 산업·경제공동체 육성, 미래지향적 도시건설에 관해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이원섭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채 성결대 교수, 송우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경제·도시계획 전문가 토론이 이어진다.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을 다짐하는 시·도민 결의문 발표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대구시·경북도는 토론회 결과를 공항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시·도민의 뜻을 모아 건설사업 추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 건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미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과업"이라며 "광역화 시대에 지역 간 융합을 촉진하고 핵심 인프라로 거듭날 통합신공항을 건립해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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