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홍성에서 첫 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린다.
12일 홍성군에 따르면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홍성 국제단편영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15∼17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진다.
15일 오후 6시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배우 정준호, 서신애, 정태우, 임성민 등이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는다.
가수 김종서와 걸그룹 라붐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2015년 개봉한 강민지 감독의 단편영화 '더 로열리스트'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전국에서 접수된 850편의 작품 가운데 국제 경쟁·국내 경쟁·청소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12개 작품을 시상한다.
영화제 기간 본선에 오른 47편의 단편영화가 홍성 CGV와 내포 메가박스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버스킹 공연, 오픈 토크쇼, 영화장비 전시, 홍성한우 판매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홍성 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를 홍성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국제 규모의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