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년복지포인트 신청률 23% 불과…사업 대폭축소

입력 2018-11-12 15:52  

경기 청년복지포인트 신청률 23% 불과…사업 대폭축소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 청년복지정책의 하나인 청년복지포인트 사업의 신청자가 적어 내년도에 사업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만 18∼34세의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6만명에게 근속 기간에 따라 연간 80만∼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하고 수시모집 중이다.
월급 250만원 이하 청년근로자들에게 월 최대 10만원의 급여가 추가로 지급되는 셈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지원자는 1만3천554명으로 신청률이 23%에 불과하다.
도 관계자는 "청년연금과 청년마이스터통장이 호응을 받는 데 반해 청년복지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금액과 복지포인트로 지원되는 비현금성 지원으로 신청률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년연금은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10만원, 20만원, 30만원 중 선택)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방식으로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청년복지포인트 사업의 저조한 신청률을 감안, 내년에는 지원 대상자를 1만명으로 축소할 예정이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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