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보안 요원들의 폭발물 처리와 보안검색 능력 등을 겨루는 '제12회 항공보안 경진대회'를 오는 14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우수한 항공보안 요원들로, 폭발물 발견과 안전한 처리 능력 등 현장에서 쌓은 실무 능력을 겨룬다.
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을 수여하며, 평상시 항공보안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요원을 '올해의 항공보안 요원'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인천공항 경비업무를 맡은 ㈜SDK 정인환 기동타격대원과 김해공항 검색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에스콤 정재영 과장으로 결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교통안전청(TSA) 소속 항공보안 분석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보안검색 기법과 해외공항 항공보안 우수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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