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군 전투기, 필리핀 북동쪽 해상서 추락…조종사 전원 구조

입력 2018-11-13 09:24  

美해군 전투기, 필리핀 북동쪽 해상서 추락…조종사 전원 구조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국 해군 7함대는 지난 12일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4천t) 제5비행단 소속 F/A-18 호넷 전투기가 추락했다고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조종사 2명은 출동한 구조 항공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고,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7함대는 밝혔다.
7함대는 또 "통상적인 작전을 수행하다가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9일에는 레이건호에서 이륙한 MH60 헬기가 이륙 직후 갑판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건호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일본, 괌 서쪽 해상에서 진행한 일본, 캐나다와의 합동훈련 '킨 소드'(예리한 칼)에 참가했다.
미 해군 7함대는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사령부를 두고 있다.


youngky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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