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대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2018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이병기 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서는 '종(鐘)'의 김혜린(숭실대 4학년), 고등 부문에서는 '시계 모양을 한 골목'의 장수민(안양예고 2학년) 학생이 각각 선정됐다.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서는 '배터리가 약한 차의 시동을 거는 방법'의 홍성욱(명지대 1학년), 고등 부문에는 '오르골'의 석예원(안양예고 2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 부문에 667편, 소설 부문에 131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 문학상은 한국 문학사에 기념비적인 공로를 세운 가람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작가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 만들어졌다.
총상금 800만원이 걸린 대학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김경주, 손홍규, 전아리, 권상혁, 이갑수 등 굵직한 신예를 발굴하며 명실상부한 문학인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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