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효율 향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4∼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후 주간 2018'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책 콘퍼런스로, 올해 주제는 '저탄소 사회 구축을 위한 에너지전환'이다.
주요국의 에너지전환과 청정에너지 공급, 에너지 소비혁신 등에 대한 28건의 주제 발표가 이틀간 이어진다.
첫날에는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우리나라의 에너지전환 추진 사례를 소개한다.
청정에너지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제도와 규제, 금융, 투자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정부, 산업계,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등 사회 주체별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소비 혁신 노력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시티, 디지털 발전소 등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주요 쟁점과 우리나라의 입장 등을 소개하는 순서도 있다.
산업계의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계 기후변화 간담회가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있다.
서울반도체[046890], S&T중공업[003570], ㈜스템코 등 7개 단체와 한국에너지공단 임석기 차장, ㈜에코시안 윤현수 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장영수 연구원 등 유공자 3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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