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에서 코리언 페스티벌이 펼쳐져 500인분 '평화 비빔밥'과 전통혼례, K 팝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13일(현지시간) 주 댈러스 출장소(소장 이상수)와 댈러스한인회(회장 유석찬)에 따르면 지난 주말 댈러스의 캐롤튼 아시안 타운센터에서 열린 2018 코리언 페스티벌에는 역대 최다인 10만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염원했던 이 축제는 올해는 지름 8피트(약 2.5m) 크기의 대형 그릇에 고추장으로 '평화'라고 쓴 비빔밥을 참가자 500여 명이 나눠 먹으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
이어 댈러스 거주 한인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갈비, 잡채, 김밥, 떡볶이 등 한식 부스는 온종일 성황을 이뤘고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한복 입어보기, 붓글씨 등 현지인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인기였다.
행사의 절정은 역시 K팝 공연으로 7인조 신예 걸그룹 공원소녀와 쇼미더머니 6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킬라그램이 출연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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