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지난 13일 오전 8시12분께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차에 올라 방수작업을 하던 이모씨가 11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앞서 지난 달 16일에는 안산시 한 음식점에서 외벽 도장공사를 하던 김모씨가 작업대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안산·시흥지역 건설 근로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안산·시흥지역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로 모두 11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명에 비해 많이 늘어난 것이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사망사고 대부분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교육과 지도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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