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제6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발레무용가인 김학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김학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은 1962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 30여년 동안 주역무용수와 지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국립발레아카데미 교장과 한성대 무용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힘을 쏟는 등 한국 발레를 안정·도약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특별상'에 허수창 오원물산 대표이사, '감사패'에 김영재 세한프레시젼 대표이사, '2018년을 빛낸 안무가상'에 유병헌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2018년을 빛낸 무용수상'에 장혜림 나인티나인 아트 컴퍼니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직업 전환에 성공한 무용수를 시상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IOTPD 어워드'는 박귀섭 사진작가에게 돌아갔다.
센터는 한국 무용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무용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아름다운 무용인상'을 제정했다. 그간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김화숙 원광대 무용과 명예교수, 배정혜 한국무용가가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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