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오는 16∼30일 레일바이크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수험생들에게는 레일바이크 1대(4인승)당 이용요금이 주말 4만원에서 2만4천원, 평일 3만6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40% 싸게 적용된다.
요금 할인을 받으려면 수능 수험표, 수시모집 합격증(응시표)을 레일바이크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의왕레일바이크는 4.3km의 왕송호수 둘레를 돌며 호수 주변 경관을 감상하고 철새들을 관찰하는 생태체험형 관광 시설로 2016년 4월 20일 개장했다.
의왕시가 2011년부터 약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의왕레일바이크는 민간업체(경기의왕레일바이크)가 운영을 맡고 있다.
개장 이후 올 11월 11일까지 51만9천18명이 레일바이크를 즐겼고,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의왕시 관계자는 "그동안 학업과 수능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레일바이크를 타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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