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사의…취임 1년 8개월만

입력 2018-11-14 15:05   수정 2018-11-14 15:06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사의…취임 1년 8개월만
폐기물 부실 관리 등 부담 느낀 듯…"여기까지가 제 역할"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하재주(62)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4일 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하 원장은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연구원 주요 간부진에게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NST는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임면권을 가지고 있다.
2017년 3월 20일 취임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임기는 3년이었다.
과학계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해체 폐기물 무단절취와 부실 관리 등으로 세간의 질타를 받은 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법·규정 위반 사례 자진신고 운동을 펼치며 능동적으로 대처하려 했으나, 힘에 부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하 원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떠나는 사람은 말없이 가야 한다"며 "나름대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생각하나,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여기까지가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임식은 다음 주 초에 대전 유성구 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