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15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박 & 벙커링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LNG 추진선박 연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조선해양기자재조합,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산업협회 및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네덜란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6개국 관계자와 우리나라의 한국가스공사, 한국선급, 해운사 및 조선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네덜란드 벙커링협회인 네덜란드 LNG 플랫폼(Nationaal LNG Platform)의 패트릭 크누벤(Patrick Cnubben) 상임이사가 '청정에너지 LNG에 대한 네덜란드의 접근법'을 주제로,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의 에이미 티아닝 롱(Amy Tianying Long) 아시아지역 본부장이 '해양연료로서의 LNG 산업 개발'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한다.
본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LNG 인프라 시설 현황 및 구축 계획, LNG 벙커링 기술 및 운영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해수부는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해양오염방지협약에 따라 선박 연료유의 환경규제 강화가 강화되면서 기존 벙커C유를 대체할 연료로서 LNG 사용 선박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LNG 추진선 및 벙커링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의 선진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선진국 및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