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양 1호' 파주 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 392대 1

입력 2018-11-14 18:30   수정 2018-11-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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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 1호' 파주 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 392대 1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후분양 공공택지 1호인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용지의 입찰에 392개 사가 몰리며 '대박'을 쳤다.
LH는 지난 13일 후분양 용지로 공급한 파주 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13블록 1개 필지 공급에 총 392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후분양 로드맵에 따라 공공택지 내 후분양 아파트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후분양 용지는 건축 공정률이 60%에 달한 후 입주자를 모집할 업체에 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이날 추첨에서 39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업체는 ㈜비에이치건설이라는 중소업체다.
택지가격은 1천745억원이며, 용적률 190%를 적용해 최고 25층 높이의 중소형 아파트 1천778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LH는 후분양제 1호 택지의 분양 성공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정부의 기금 대출을 비롯해 소비자 금융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저금리 후분양 PF대출 도입 등이 제공된다.
이로 인해 중소 건설사와 시행사의 참여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경우 최근 분양시장이 좋지 않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A) 추진과 남북 관계 개선 등 호재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장 쓸만한 수도권 요지의 공공택지 공급이 과거보다 줄어든 것도 응찰자가 몰린 이유"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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