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전통주 한마당도 열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대표 농축특산물과 지역문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는 '2018 경남 농특산물 박람회'가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12회째인 박람회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해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도내 18개 전 시·군과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경남농업기술원, 경남정보화마을, 경남전통주진흥협회 등이 참여해 351개 업체, 524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도내 농축특산물 분야 최대 마케팅장인 박람회에는 시·군을 대표하는 농축산물과 공예품·한방약초·차·김장재료·건강식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박람회 기간 미국·캐나다·일본·중국·동남아 등 9개국 30여명의 바이어와 농특산물 업체 간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제9회 국가인증 농식품 명품대회'와 경남농협의 '사랑의 김장김치&쌀 나눔행사'도 열려 명품 농식품 홍보와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
김장김치·전통 누룩 만들기, 한방 아토피 화장품 만들기 등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통문화공연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부대행사로 '2018 경남 전통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전통주를 발굴·홍보·판매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5번째다.
도내 40개 전통주 생산업체가 탁주·약주·증류주·과실주 등 주종별 테마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통주 역사와 특징 소개, 무료시음회, 누룩 밟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경남의 경쟁력 있는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박람회를 도민이 적극적으로 애용하는 로컬 푸드 페스티벌로 활용함으로써 농축특산물 판로개척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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