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KCC[002380]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4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한 '온溫동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溫동네 사업'은 서울시가 2011년부터 추진해온 저층 주거지 '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다. 서울 시내의 열악한 저층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온溫동네 사업 대상으로는 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 일대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노후한 집수리와 함께 마을 분위기를 환하게 바꿔줄 벽화를 설치하는데 KCC는 여기에 각종 건축자재와 페인트를 기부하기로 했다.
KCC 관계자는 "노후주택 개선이 끝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