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거점 공간인 청년센터가 생긴다.
15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미동 군산상공회의소 신축회관에 1천208㎡ 규모의 청년센터를 내년 4월 열 예정이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 커뮤니티 활성화, 청년 이슈 발굴, 청년 정책 제안, 청년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아이디어 공유 및 협업 공간, 아이디어 제품화 창작터, 취업·창업 교육시설, 복합문화공간 등이 들어선다. 군산청년협의체, 청년해외취업센터 등 청년 기관과 단체도 입주한다.
군산시는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 청년창업 지원사업,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취업과 고민 상담, 청소년 활동공간 대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군산시는 행정과 청년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군산청년협의체도 구성해 청년의 행정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0월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청년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오국선 시 일자리담당관은 "청년센터는 청년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 문제를 논의하고 스스로 방향을 정해나가는 거점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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