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평호에 두 번째 출렁다리 생긴다

입력 2018-11-17 11:05  

진천 초평호에 두 번째 출렁다리 생긴다


(진천=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진천군 초평호에 두 번째 출렁다리가 설치된다.
진천군은 오는 2024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초평면 화산리 일원 초평호에 제2 하늘 다리(길이 300m)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2 하늘 다리는 초롱길 초입 '미르숲'과 주변 산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다.
주변에는 수변 탐방로(길이 1㎞)도 조성된다.
군은 앞서 2009년부터 4년 동안 국비와 군비 50억원을 들여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알려진 농다리와 초평호를 연계한 '수상 레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했다.
군은 수변 탐방로와 산책코스, 하늘 다리(길이 93m)를 갖춘 이 산책로를 초롱길로 명명했다.
군 관계자는 "농다리∼하늘다리∼두타산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을 잇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85년 준공된 초평저수지(저수 용량 1천385만3천t)는 청주 옥산, 오창, 오송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yw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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