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 '팝페라의 여왕' 새러 브라이트만이 5년 만에 정규앨범 '찬가'(Hymn)를 냈다.
브라이트만은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캣츠', 1986년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해 세계적 뮤지컬 스타 자리에 오른 뮤지션. 그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장르를 개척하고 11장 정규앨범으로 3천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해 '지구상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소프라노'라는 타이틀을 보유한다.
신보는 '찬가'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것과 달리 종교적 음악이 아니다. 그보다 희망, 빛, 기쁨, 안정감을 노래한다.
2년간 독일 함부르크, 미국 마이애미·로스앤젤레스·뉴욕, 영국 런던, 캐나다 밴쿠버,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지에서 녹음한 앨범은 록밴드 '바클레이 제임스 하베스트'의 'Hymn'으로 시작해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히트곡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까지 이어진다.
브라이트만은 신보 발매를 기념해 올해 11월 남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25회 월드투어를 연다.
▲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가 성탄절 앨범 '크리스마스 이즈 히어!'(Christmas is Here!)를 발매했다.
펜타토닉스는 2011년 미국 NBC 아카펠라 오디션 프로그램 '싱 오프'(The Sing-Off) 시즌3 우승팀이다. 케빈 올루졸라, 미치 그래시, 스캇 호잉, 아비 카플랜, 커스티 멀도나도로 구성된 펜타토닉스는 인간의 목소리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환상적인 아카펠라를 선보여 인기를 끈다.
이들은 그래미 어워즈 아카펠라 부문을 3년 연속 수상했으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천550만 명, 조회수는 34억 뷰를 돌파했다.
앨범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 삽입곡 '메이킹 크리스마스'(Making Christmas), 스티비 원더의 '왓 크리스마스 민즈 투 미'(What Christmas means to me) 등 다채로운 곡이 담겼다.
▲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정규 15집 '커션'(Caution)이 발매됐다.
캐리는 앞서 싱글 'GTFO'(Get the Fuxx out), '위드 유'(With you), '더 디스턴스'(The distance), '어 노 노'(A no no)를 공개하며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에는 한때 급격한 체중 증가로 건강이상설에 시달린 캐리가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담겨 팬들을 기쁘게 한다.
앨범에는 감성적이며 영화적인 구성의 '에잇스 그레이드'(8th Grade), 래퍼 거너가 참여한 '스테이 롱 러브 유'(Stay Long Love You), 서정적인 피아노 발라드곡 '포트레이트'(Portrait)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수록됐다.
소니뮤직은 "30년 가까이 압도적 커리어를 쌓은 머라이어 캐리가 계속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커션'은 새로운 차원의 팝뮤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캐리는 총 18곡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을 배출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명실상부 '빌보드의 여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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