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 농업인 지위 향상과 농업 발전을 이끌 민관협치 기구인 농업회의소가 내년 3월 창립한다.
익산시는 16일 함열읍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축수산업 단체와 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회의소 창립 다짐대회를 열어 설립 계획과 운영방안 등을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내년 3월 농업회의소 설립을 목표로 민관학계 전문가 52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지난 1월 꾸렸다.
이후 읍면동 설명회, 농업단체 및 농민과 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선진지 견학, 임원 선출, 기구 구성 등도 마쳤다
농업회의소는 민관의 농정 참여, 농업행정 시스템 구축, 농업분야 이해관계 조정, 농정 수립 및 추진, 정책 자문, 농업 연구 및 교육, 공익서비스 등을 맡는다.
최봉섭 시 미래농업과장은 "농업인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한 대의기구인 농업회의소가 내년 3월 창립한다"며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거창군 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은 "농업회의소가 농업현안에 즉각 대응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회원 참여가 농정 전반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는 11개 시군에서 농업회의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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