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유해조수로 말미맘은 농가 피해를 줄이고자 겨울철 포획단을 운영한다.
최전방 화천지역에서 유해조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모두 138농가가 야생동물로 인해 164건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 보상을 신청한 상태다.
군은 조만간 피해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연말까지 보상금 지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천군은 또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간 15명 안팎의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민통선을 제외한 곳에서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 포획에 나선다.
또 최근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 신청한 51농가에 1억9천여만원을 지원, 전기목책 등 퇴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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