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번 주말에는 초미세먼지(PM-2.5)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전국 모든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0∼15㎍/㎥) 또는 '보통'(16∼35㎍/㎥) 범위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북, 전북, 대구, 경북, 경남은 대기 정체로 인해 오전에는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미 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은 "오늘 낮부터 빠른 북서 기류가 들어오면서 대기 정체로 높아졌던 농도가 내일은 어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요일인 18일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모든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도,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예상된다. 18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전망된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다음 주중에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0도 정도로 떨어지는 날이 많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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