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중일 3국이 맞닿은 환황해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21일 전북 군산시에서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 큐슈경제산업국과 '제17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와 '제25회 한일 경제교류회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 경제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중일 지역 간 교류의 촉진,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의 창출'을 주제로 열린다.
3국 정부 대표가 한중일 협력을 강화하고 환황해 지역의 경제·기술 교류와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의료·건강관리, 전자상거래, 환경·에너지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환황해 비즈니스 포럼'과 한중일 산업단지 협력을 테마로 하는 '환황해 산업단지·특구협력 포럼'도 열린다.
한일 경제교류회의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한일 공통의 과제-글로벌 인재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국 인재의 일본 채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의 청년 구직난과 일본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기업 10개사가 한국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하는 '한일 인재매칭 상담회'도 열린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