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대만이 일본의 돼지 사육시설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본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했다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대만은 전날 돼지콜레라의 유입을 막기 위해 살아있는 돼지와 돼지고기, 이와 관련된 제품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16일 일본 중서부 기후(岐阜)현의 한 돼지 사육시설에서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9월 초에도 돼지콜레라가 발생한 바 있는데, 다시 돼지콜레라 감염이 확인됐다. 돼지콜레라는 감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매우 높지만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