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남자 알파인 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히르셔는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남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04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회전과 복합 2관왕에 오른 히르셔는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59회로 늘렸다.
히르셔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드컵 알파인 종합 우승을 7년 연속 차지한 '스키 황제'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에 이어 6월 결혼한 히르셔는 10월 아빠가 됐고,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히르셔에 이어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노르웨이)이 0.09초 차로 2위에 올랐다.
1분 52초 45로 3위를 차지한 안드레 뮈레르(스웨덴)는 35세 311일에 월드컵 회전 시상대에 올라 이 부문 최고령 입상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4년 패트릭 탈러(이탈리아)가 세운 35세 307일이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경성현(28)은 1차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