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 잇달아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57)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주택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3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과 12범인 이씨는 20여년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
지난 2일 1년형을 살고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출소 3일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택가에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귀가한 이씨를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한 차례 범행을 저지른 집에 또다시 침입하기도 했다"며 "형사들 사이에서 는 상습 절도범인 이씨는 나름 유명인물이다"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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