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19일 동반 상승했다.
남북 철도 연결사업 테마주로 거론돼온 에코마이스터[064510]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19%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산업[011390](6.56%), 현대로템[064350](5.35%), 대아티아이[045390](4.62%), 푸른기술[094940](4.38%), 에스트래픽[234300](4.23%) 등 다른 철도 관련주도 함께 올랐다.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아난티[025980](5.25%)와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 현대엘리베이[017800](5.78%)도 상승했다.
이밖에 남광토건[001260](4.96%), 재영솔루텍[049630](4.41%), 인디에프[014990](3.67%), 제룡전기[033100](3.38%), 선도전기[007610](2.88%), 좋은사람들[033340](2.60%), 제이에스티나[026040](2.55%) 등 개성공단 관련주나 대북 송전주들도 오름세를 탔다.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가 북측에서 열린 가운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 기간 남북 철도 관련 논의 등 워킹그룹 첫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21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하기 위해 이날 워싱턴DC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 기간에는 특히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을 협의할 양국 워킹그룹 첫 회의가 개최돼 남북이 추진하는 북한 철도 공동조사 및 착공식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강산 관광 2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공동행사도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북측 금강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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