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쉐라톤 팔레스 호텔서…IP-R&D 우수기관 시상·우수사례 공유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2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레스 호텔에서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제3기 출범과 2018년 지재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IP-R&D) 우수기관 시상을 위한 '제3회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총회'를 연다.
IP-R&D란 R&D 초기부터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기술개발 방향을 찾고 공백기술에 대한 우수특허를 선점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 회원과 산·학·연 R&D 관계자, 특허분석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지식재산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2018년 IP-R&D 최우수상을 받을 3개 기관의 성공사례도 발표한다.
지식재산 혁신기업 협의회는 특허청이 지원하는 IP-R&D 사업에 참여한 산·학·연이 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해 2014년 결성한 자율협의체다.
협의회 2기 운영위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그간의 협의회 활동을 되돌아보고 고경찬 신임 회장(벤텍스㈜ 대표)을 포함한 3기 운영위원을 새롭게 위촉하며 출범식을 진행한다.
올해 5회째인 IP-R&D 우수기관 시상은 지원사업에 참여한 산·학·연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해 IP 창출, 상용화와 기술이전, 매출 증가 등의 성과가 탁월한 9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바이오톡스텍,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가, 우수상(특허청장상)은 ㈜필로시스, 케이.에이.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장려상(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상)은 ㈜파루, ㈜유틸렉스, ㈜티앤알바이오팹이 각각 받는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품질의 강한 특허를 확보하는 IP-R&D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더 많은 기관이 연구현장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IP-R&D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협의회 운영 등으로 민간이 자체적으로 IP-R&D를 수행할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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