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난을 위해 21일 오후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부산 방향)에서 폭설대비 합동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앙고속도로 원주지역에 대설경보 발효와 폭설(누계 50cm, 시간당 10cm)로 원주휴게소 구간에서 미끄러짐으로 인한 차 사고(2대)와 고립(3대), 차량정체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실시된다.
훈련은 중앙분리대 개방과 구급차 이용 환자 수송, 사고 차량 견인, 고립 차량 회차, 제설작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휴게소 앞 1km 구간은 양방향 본선 통행이 차단되고, 차량은 원주휴게소 광장부로 우회해 통행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강원본부와 홍천지사,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 육군 제3139부대, 원주소방서, 협력업체 등 8개 기관 80명이 참가하고 구조차와 복구 장비 등 30대의 장비도 동원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합동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처능력과 협력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기습폭설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국민불편과 피해를 줄일 것"이라며 훈련시간대에 북원주IC∼횡성IC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행 등 협조를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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