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6개국 10여명 세밀한 현장답사 이어 12월 스페인 예정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내년 광주수영대회를 대비해 국가별 수영연맹 관계자들의 경기시설 사전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독일 수영연맹 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 캐나다·호주·영국, 19일에는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관계자가 광주를 찾아 내년 수영대회 경기시설 등을 사전 답사했다.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독일의 크리스티안 허시만 등 수영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캐나다의 존 앳킨슨 수영대표팀 감독, 영국의 던 퍼트 국가 수영프로그램 매니저, 호주의 조지 로쉬 올림픽 코디네이터, 이탈리아의 카이사르 부티니 오픈워터수영 수석코치, 덴마크의 딘 볼스 수영대표팀 수석코치 등 6개국 총 10명이다.
광주를 찾은 유럽과 북미 국가들은 그동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수영 강국들로 내년 광주대회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며 조직위와 실무회의를 통해 많은 사항을 질문했다.
특히 경기장과 선수촌을 방문해 객실 현황을 살피고 선수촌과 각 부대시설과의 거리를 파악하는 등 자국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세심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경기장의 동선과 경기 운영 방법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
조직위 관계자들에게도 자국 선수단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광주대회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는 12월에는 스페인 수영연맹 관계자의 방문이 예정돼 있으며, 2021후쿠오카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관계자 등 타 대회 개최 도시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질 예정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각국 수영연맹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각국 연맹의 방문을 통해 조직위도 현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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