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윤경철·최정한 교수팀 대한안과학회 우수 구연상

입력 2018-11-19 15:28  

전남대병원 윤경철·최정한 교수팀 대한안과학회 우수 구연상
'초임계유체 침투 기술'로 안구건조증 치료 약물 약효 지속 증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윤경철·최정한 교수팀이 제12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안구건조증 모델에서 사이클로스포린 A 방출 콘택트렌즈의 효과'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윤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초임계유체 침투 기술을 이용한 사이클로스포린 A 약물 방출 콘택트렌즈를 개발해 이를 안구건조증이 있는 토끼에 착용시킨 결과 눈물과 눈의 염증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사이클로스포린A는 면역억제제로, 항염증 작용을 해 눈물샘 파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초임계유체는 물질이 가진 임계점보다 온도와 압력을 높여 액체도, 기체도 아닌 상태가 된 물질로 가장 높은 발전 효율을 내는 상태가 된다.
초임계유체 침투기술은 약물을 초임계유체에 녹이면 생분해성 고분자물질의 틈새로 스며들어 약효를 지속시키게 되는 것을 말한다.
areu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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