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독자팀 =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이후 한국 사령탑에 오른 뒤 6번째 벌이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다.
벤투호는 9월 코스타리카와의 데뷔전부터 지난 17일 첫 원정 경기인 호주전까지 5경기에서 2승3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가 시작된 1997년 이후 '데뷔 최다 무패' 타이기록으로, 벤투호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데뷔 최다 무패'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이날 경기는 호주전에서 부상한 구자철의 조기 귀국 등으로 선수 기용이 호주전 때와 다소 달라지며, 조현우(대구) 골키퍼가 선발 출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로 한국(53위)보다 41계단이 낮은 우즈베키스탄은 상대 전적에서도 10승 4무 1패로 한국이 우위지만,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한국팀에 연장전 끝에 신승을 안기는 등 쉽지 않은 상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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