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0일 공공기관과 지역농업 상생 협력을 위한 농축산물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구매협약 기관은 울산광역시,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원예농협, 울산축산농협 등 4개 기관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연 1회 이상 농축산물 구매를 지원하고, 울산원예농협과 울산축산농협은 시중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한다.
울산시는 기관 간 상호 역할 조율과 교류를 위해 행정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신선한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울산원예농협과 울산축산농협은 안정적인 농축산물 소비처를 확보해 농업인 소득증대를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시와 농협울산지역본부, 울산원예농협, 울산축산농협 등이 참여하는 지역 농축산물 홍보사업단을 구성했다.
이어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농업과 상생 협력을 제안해 추석 명절 농축산물 구매, 폭염 피해 농가 농산물 구매 지원, 구내식당 지역 농축산물 구매 협조,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돕기 농산물 구매와 같은 성과를 끌어냈다.
박순철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오늘 협약으로 공공기관과 농업계가 서로 원하는 목적으로 이익을 얻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이 지역농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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