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좌완 제임스 팩스턴(30)을 영입해 선발투수진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가 시애틀과 팩스턴을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팩스턴을 얻는 대신 시애틀에 좌완 저스터스 셰필드, 우완 에릭 스완슨, 외야수 돔 톰슨-윌리엄스까지 세 명의 유망주를 내주기로 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애틀에서만 6시즌을 보낸 팩스턴은 빅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해 41승 26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왼손 선발투수 자원이다.
지난해 처음 두 자릿수 승리(12승 5패)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98을 찍은 팩스턴은 올해도 시애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8경기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5월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양키스는 올 시즌이 끝나고 좌완 선발투수 보강에 주력해 왔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패트릭 코빈(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댈러스 카이클(전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양키스는 일단 팩스턴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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