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00℃ 넘길까…경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

입력 2018-11-20 10:40   수정 2018-11-20 11:10

올해는 100℃ 넘길까…경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
316억원 모금 목표, 작년 87℃로 처음 100℃ 밑돌아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 오전 수원 도청오거리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모금 목표액은 316억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의 1%인 3억1천6백여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송한준 경기도의회의장, 사회복지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캠페인 기간 ARS 전화 기부(☎060-700-0006), 기부상담 전화(☎031-220-7900)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캠페인 기간 316억원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277억여원 모금에 그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7.6℃에 머물렀다.
도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1년 경기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처음이었다.
모금회는 당시 경기불황과 딸 치료비 성금을 탕진한 이영학 사건, 한 사회복지단체의 성금 유용 등 때문에 기부 심리가 위축됐던 것으로 분석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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