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법관 탄핵소추 본격 추진…법사위원 긴급회의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판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판사 사회 내부에서 탄핵 목소리가 나오며 민주당도 기존 유보적 입장에서 선회해 법관 탄핵소추를 본격 추진하는 모습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관 탄핵소추도 국회가 적극 검토해 처리해야 한다"며 "사법부 개혁에 뜻을 같이하는 야당과 협의해 특별재판부 설치와 탄핵소추 논의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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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9대 생활적폐' 청산 주문…유치원·채용 비리 포함
정부가 유치원 비리 및 채용 비리 등 대표적 부패 및 불공정 사례 등을 추려 이른바 '생활적폐 9대 과제'로 선정,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3차 반부패정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각 부처로부터 생활적폐 근절대책을 보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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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철도연결 착공식, 북미협의 등 보며 일정 잡을 것"
통일부는 20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 일정을 북미 간 협의 상황을 보면서 정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일정과 관련, "현재 여러 가지 한미, 북미, 남북 간에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들이 있다"면서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일정을 잡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르면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전해진 북미 고위급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열려야 착공식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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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경 기소? 불기소?…12월중순 공소시효 직전 결론날듯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문제의 계정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이 사건 공소시효 직전 결론 낼 전망이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 씨를 지난 19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이어서 이 사건의 경우 6·13 지방선거일을 기준으로 올 12월 13일이 공소시효 만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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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저녁 기온 '뚝'…서울 첫눈 내릴 가능성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에 첫눈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저녁 서울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으로 인해 하층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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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김장비용 작년보다 12∼14% 늘었다…주요 채소 가격상승
올해 서울 시내에서 직접 재료를 사 김장(배포 20포기 기준)을 하면 전통시장에선 25만원, 대형마트에서는 28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 12∼13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김장 성수품 13개 품목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25만 1천4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2만4천160원보다 12.2% 상승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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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회 모델 200명 노출사진 유포…양예원도 피해자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에서 찍힌 여성 모델 200명의 노출 사진을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남성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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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새 아파트 '봇물'…석달간 7만가구 입주 대기
앞으로 3개월간 수도권에 7만 가구에 육박하는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6만9천692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6만2천115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지방 입주 물량은 작년 동기보다 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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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아세안·인도에 우리 미래 걸려…각별한 관심 필요"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몇 가지 통계만 보더라도 아세안(ASEAN)과 인도는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이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3~18일 아세안(ASEAN)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에 아세안, 인도, 호주 등은 확고한 협력 의지를 밝혀줬다"며 "우리도 이 국가들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서 (협력 확대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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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마시고 차 빌려 몰다 사고…대학동기 3명 사망·3명 부상
술에 취한 대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아 차에 탄 대학 동기생 6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시 4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22)씨가 몰던 티볼리 렌터카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신호등 지지대와 잇따라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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