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해설사 40명 기본교육 후 배치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대구 달서구 호림동과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의 달성습지(80만㎡) 생태학습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76억원을 들여 연면적 2천여㎡,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에 들어갔다. 현재 65% 공정률로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준공에 앞서 습지 방문객에게 생태해설 안내와 탐방 프로그램을 안내할 생태해설사 40명을 뽑아 지난 15일 기본교육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11과목 30시간의 교육을 거쳐 내년 상반기 2차 심화 교육을 한 뒤 최종 이수자에게 자원봉사 형태의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해설자 자격을 준다.
기본교육 과정은 생태계 이해, 달성습지 인문학, 습지의 식물·어류·양서류, 어린이 대상 자연생태놀이 등 실내 및 현장학습으로 구성됐으며 다음 달 20일 국내 우수 생태학습관 견학도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도심 생태계 보고인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 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개관하면 많은 시민이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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