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말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35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잇달아 분양에 들어간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지상 35층이 넘는 아파트 5개 단지, 3천5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 최고 35층 848가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최고 49층 363가구, 경기 안양시 동안구 최고 37층 855가구, 인천 미추홀구 최고 44층 864가구, 세종시 어진동 최고 35층 596가구 등이다.
고층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우수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 강원도 춘천에서 49층 최고층으로 분양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최고 158대 1,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지난 4월 동탄2도시에서 분양한 47층 초고층 아파트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3차'는 3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천41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107대 1에 달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최고층 단지는 시세뿐만 아니라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여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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