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범수(한화 이글스), 최지광(삼성 라이온즈) 등 KBO리그 소속 선수들이 2018년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AWB)에 출전한다.
KBO는 21일 "AWB에 경찰 야구단, KBO리그 유망주 28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AWB는 대만프로야구사무국(CPBL)이 주관하는 대회다. 아시아 야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리그 성격이 짙다. 24일부터 12월 16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다.
한국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는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 19명과 타 구단 소속 선수 9명을 뽑아 연합팀을 꾸렸다.
유승안 경찰야구단 감독이 팀을 이끌며 CPBL 1개 팀, 일본프로야구 2개 팀, 일본실업리그 1개 팀 등과 경쟁한다.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과 도류 구장에서 치르는 이번 대회는 팀 당 정규리그 총 16경기를 펼쳐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소화한다.
1-4위, 2-3위가 치르는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팀을 정한다.
AWB가 출범한 2013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한국은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21일 출국해 12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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