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
(세종=연합뉴스) 이웅 기자 =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국내 방송영상 제작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방송트렌드&인사이트 공개세미나'가 22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1부에서 '한국의 방송영상제작사가 달라지고 있다'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다양한 현장 사례를 소개한 뒤 2부에서 '앞으로 방송영상제작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임정수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콘텐츠 제작사, 변화와 기회'라는 주제로 그동안 지상파 방송에 주로 의존해 온 방송영상제작사들에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이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점을 설명한다.
이기혁 CJ ENM 콘텐츠편성기획국장은 'tvN의 콘텐츠 운영 전략'이란 주제로 올해 최고의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시즌 6까지 이어진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등 방송 콘텐츠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이예지 SM 컬처앤콘텐츠(C&C) 콘텐츠기획본부장은 '눈덩이 프로젝트', '슈퍼TV' 등을 연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고유한 콘텐츠 제작 사례를 소개한다.
내년 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드라마 '킹덤' 시즌 1, 2를 제작하고 있는 에이스토리의 오승준 제작팀장도 발표자로 참여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의 협업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뉴미디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국내 방송영상제작사들이 협업 대상을 넓히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려면 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이나 온오프믹스(onoffmix.com/event/158125)로 신청하면 된다.
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 산업의 주요 이슈와 최신 동향을 분석해 제공하는 온라인 간행물인 '방송트렌드&인사이트'를 2015년부터 연간 4회 발간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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