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도와 도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맞아 12월 5일부터 12일까지를 강원인권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연다.
춘천교육문화관에서 5∼12일 개최되는 장애인 인권사진전은 김중만 작가와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여러 나라에서 사진전을 한 마르쿠스 마리세틱 스웨던 사진작가의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이곳에는 휠체어로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쓰는 여행작가와 가스 폭발로 전신 화상을 입은 두 아이의 엄마, 인권변호사 등 장애인 14명이 모델로 나서 소개된다.
6일에는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에서 '강원도 여성 인권 현황과 젠더 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원인권토론회가 열린다.
10일에는 춘천인형극장에서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식과 인권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전 단원이 시각장애인인 세계 유일의 연주단체로 2018 평창패럴림픽 기념 공연을 한 한빛예술단이 90분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는 6∼12일 인권교육센터에서 '인권아-놀자 어린이 도서전시회'를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인권에 대한 다양한 도서를 접하는 전시회와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인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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