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권평화국 신설…4실 7국 3본부 67과로 확대·28명 증원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민선 7기 광주시가 출범 4개월 만에 두 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광주시는 민선 7기 시정방침과 비전을 구현하고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
을 위해 중복된 기구 폐지, 통폐합 등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원은 기존 3천636명에서 28명이 늘어 3천664명으로 조정했다.
4실 6국 3본부 62과이던 기구는 4실 7국 3본부 67과로 1국·5과가 는다
주요 개편 내용은 민주인권평화국을 신설하고 노동협력관, 평가담당관, 민주인권과, 남북교류협력과, 도시정비과, 문화기반조성과 등 5개과가 신설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 1부 4과인 도시철도건설본부를 2부 6과로 늘리면서 관리부와 안전관리실, 공사과가 새로 만들어진다.
각 실국·과의 효율성을 고려해 사무조정도 이뤄진다.
신설된 민주인권평화국에는 민주인권과와 5·18선양과, 남북교류협력과가 배치돼 기존 인권평화협력관에서 맡은 5·18선양사업, 인권 관련 업무와 자치행정과에서 맡은 남북교류협력을 담당한다.
혁신도시 협력·지원 사무를 담당한 혁신도시지원단이 자치행정국 소속으로 이관되며, 기존 여성청소년가족관실이 담당한 청소년 관련 사무도 자치행정국에서 맡게 된다.
기존 혁신도시담당관에서 맡은 균형발전 업무는 정책기획관실에서 맡고 일자리노동정책관이 맡았던 노동정책 총괄 관련 업무는 신설된 노동협력관으로 넘어간다.
문화예술 진흥과 공연 관련 업무가 문화예술진흥과에서 문화도시정책관으로, 의료관광 관련 업무가 건강정책과에서 미래산업정책과로, 도시개발·도시정비 업무가 도시재생정책과에서 도시정비과로 옮겨간다.
광주시는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달 중 광주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계획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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