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만2천개 이어 내년 1월까지 2만개 기증 예정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도록 지역 초등학교에 안전 가방 덮개를 기증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1차로 지난 20일 안민초등학교 등 본사가 있는 경남 창원시 31개 초등학교에 안전 가방 덮개 8천개, 연구소가 있는 경기도 의왕시 13개 초등학교에 안전 가방 덮개 4천개를 전달했다.
내년 1학기 개학 전까지 충남 서산시, 울산시, 광주시 등 사업장과 가까운 지역 초등학교에 안전 가방 덮개 2만개를 기증할 예정이다.
현대위아가 기증한 안전 가방 덮개는 어두운 밤길이나 빗길, 멀리서도 가방을 멘 학생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밝은 초록색으로 만들어졌다.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안전주행속도 30㎞를 꼭 지키라는 의미로 '30'이 크게 적혀 있다.
김경배 현대위아 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항상 돕겠다"며 "안전 가방 덮개가 어린이 안전을 지키고 교통안전 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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