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 보급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세종학당의 2019년도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정부 기관, 대학, 비영리 법인, 민간단체 등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한국어 교육기관이나 재외공관·지자체의 위탁을 받은 국외 교육기관이 대상으로 개인 또는 사설 학원은 제외된다.
10명 이상의 수강할 수 있는 규모의 강의실, 행정실, 자료실 등이 있어야 한다. 또 한국어 강좌가 최소 초·중급 2개 이상 개설돼 있어야 한다.
세종학당으로 지정되면 학당 운영비 일부 보조를 비롯해 시설 개선, 교재 지원, 교원 재교육, 한국어 교원·문화전문가 파견 등의 지원을 받는다.
또 누리-세종학당의 온라인 강좌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우수 학습자국내 초청 연수 및 장학생 선발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재단은 신청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평화빌딩 내 재단 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신청서 제출은 온라인(apply.ksif.or.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접수는 2019년 1월 25일 마감된다. 재단은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선정 결과를 2019년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이 지정한 세종학당은 현재 56개국에 17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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