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폭발물처리반(EOD)이 지난 17년간 총 3만회를 출동한 결과, 단 한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은 대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무사고 3만회 출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20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비롯해 인천공항경찰단,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 공항 보안 관련 상주기관장과 항공보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은 2001년 개항 이후 폭발물 의심 물체나 총기·도검류 등 공항 보안을 해칠 위험이 있는 물건이 발견되면 즉각 출동해 초동조치를 해 왔다.
2010년 7월 '1만회 무사고'를, 2015년 2월 '2만회 무사고'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1월 3만회 출동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공항공사 송정태 테러대응팀장은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의 무사고 3만회 출동은 인천공항의 완벽한 항공보안 태세를 입증하는 대기록"이라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항공보안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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