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20홈런 타자 비야누에바, 일본 요미우리 입단 합의"

입력 2018-11-21 14:08  

"MLB 20홈런 타자 비야누에바, 일본 요미우리 입단 합의"
일본 언론 보도…"기본 연봉 200만 달러 안팎"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27)가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일본신문 스포츠호치는 21일 "요미우리가 비야누에바와 입단 계약에 기본적으로 합의했다"면서 "보장 연봉은 200만 달러(약 22억 6천만원) 안팎이며 가까운 시일 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도 "샌디에이고가 비야누에바의 계약양도절차(DFA)에 들어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비야누에바는 일본 팀, 아마도 요미우리와 며칠 내로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출신 비야누에바는 2008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한 뒤 시카고 컵스를 거쳐 2016년 말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는 동안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경기에 출전했다.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110경기를 뛰면서 타율 0.236, 20홈런 46타점의 성적을 냈다.
특히 4월에는 타율 0.321, 8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8월에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시즌을 일찍 접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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